UX 라이팅 마지막 글이다.
이것 또한 실증 예시를 나중에 더 담아내어 시리즈의 완성도를 높이는 날이 오길 바란다
1 문맥을 담아낸다
포괄적이거나 도입을 위한 문장은 쓰지 않는다
대신에, 바로 핵심에 접근한다
UX 라이팅이 필요한 환경은, 지적 허영심을 채우기 위한 느긋한 독서나 독해의 과정이 아니다
바로 사용자가 해야할 일을 지시하고 알려줘라.
이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단어를 제거해야 한다.
과한 수식어도 필요 없다
사용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바만 명료하고 짧게 전달하여
인지부하 없이 있는 그대로 사용자가 읽고 받아들이게 하자
2 유용함을 제공해라
기능은 개발자가 제공하는 것이다
기능을 소개할 때, 기능 자체를 소개하지 말자.
사실 대부분의 기능이란, 기술적으로 대단한 것들도 아니지 않은가?
이를 표현하려 하면, 내용이 점점 허술해질 뿐이다.
나의 경우도 WEBGL 컨텐츠를 주로 보여주는 웹사이트를
기술 부문을 셀링포인트로 활용하려 할 때 항상 난감함을 겪었던 기억이 있다.
대신, 기능의 유용함으로 포장하여, 고객에게 어필하자
왜 이것이 고객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것인지 확실하게 제안하고 접근해보자
3 유행을 따르지 말자
TPO를 갖추어야 한다
내가 속한 회사의 브랜드, 서비스에 올타임으로 작동할 수 있는
보이스 앤 톤을 만드는 게 UX라이터의 목표다
만약, 유행을 따라가야 한다면, 보이스 앤 톤으로 하여금 유행을 포용하라.
유행을 따라가는 게 중요한 SNL 같은 프로그램 역시,
코너 별 일관된 보이스 앤 톤이 있다.
4 중요키워드를 앞에 쓴다
두괄식으로 글을 구성하고, 페이지 디자인을 상단부터 구성하듯이
문장 자체도 두괄식으로 구성하려고 하자
핵심 단어를 어떻게든 문장의 앞으로 끌어와라.
애플은 이를 강박적으로 실천한다.
5 최적의 링크를 생성하자
어디로 이동하는 지, 목적이 무언지 구체적인 링크를 제공하자
사용자가 어떤 기능과 페이지가 나올지 확실하게 예측이 가능하고
링크의 목적지 또한, 그런 사용자 예측에 확실히 응답할 수 있게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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