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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UX 라이팅(완)

UX 라이팅 12 핵심이 잘 보이는 글쓰기

by 랜턴K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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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이 잘 보이는 글쓰기란 무엇인가? 

 

독해, 글을 읽는 과정에는 집중과 이에 따른 인지 부하가 필연적으로 따라온다

하지만, 이미지는 시각적 감각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인지부하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핵심이 잘 보이는 글 쓰기란, 긴 글을 그림처럼 만드는 일에 가까울 것이다 

 

시스템을 사용하는 일이란,

어떤 행동을 반복하는 일에 가까울 수 있다.

반복이 되면, 예측이 가능하므로 불필요한 집중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야구애 비유하자면, 타자는 어디서 공이 날라올지 다른 곳을 살피며 에너지를 쓸 필요 없이,

투수가 언제 공을 던질지만 보면 된다

야구 규칙이라는 시스템이 그렇게 약속을 했고, 

투수가 공을 던진다는 미래가 확실하게 예측되기 때문이다. 

핵심이 잘 보이는 글도 '투수가 공을 던진다'처럼 확실히 예측이 가능해야 한다

사용자 입장에서, 이 즈음에 이런 글이 있을 것이다라는 확신을 줘야 한다

일관된 UI나 문구의 반복 그리고 패턴에 의한 사용자 학습이 그것이다 


두 가지를 요약하자면,

사용자가 글을 읽을 때,

독해가 아닌 직관에 의한 이해가 가능하게 글을 써야 한다 

 

아래 비슷하지만 다른 3가지 관점애서 방법론을 살펴보려고 한다  

1. 글을 패턴화하자  

2. 글을 디자인하자  

3. 글을 잘 쓰자 


1 글을 패턴화하자 

패턴화된 글을 예측에 도움이 된다

사용자는 예측에 성공한 글을 읽지 않는다

확인-취소 항상 이 순서대로 UIUX가 표출된다면,

사용자는 글씨를 읽지도 않고 확인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2 글을 디자인하자 

긴 글의 경우, 계층구조의 글쓰기를 해야 한다

사용자가 가장 자주 궁금해하며, 핵심적으로 전달해야할 항목을 위 문장으로 올린다

시각적으로 공백이나 끊김선을 통해 환기를 시켜서,

F-리딩 패턴의 접근성을 높인다 

목록과 도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라인의 목록-도표는

심지어 맨 상단의 문장보다 사용자의 시선을 잡아두는 효과가 있다  

 

3 글을 잘 쓰자 

두괄식으로 글을 쓰는 것으로 시작하자 

핵심을 먼저 전달하고, 

나머지는 문단별 디자인하여 전달한다

네이버에서 연구한 결과, 5개 내외 정도가 한 문단을 이룰 때,

사용자들이 가장 덜 피로함을 느낀다고 한다.

이를 이용하면, 5개를 한 문단으로 잡고,

핵심적인 순서대로 (가령, FAQ 순서대로) 글을 나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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