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에 법칙에 따르면,
사람은 일반적으로 최대 7개 정도를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오차 정도는 플러스 마이너스 2 정도라고 한다.
따라서, UIUX에서 5~9 사이의 갯수가 통제되는게 실 사용성을 높이는 방법이라 볼 수 있겠다.
이는 사람의 인지 범위도 마찬가지다.
보통, 물건 여러개를 셀 때,
7개 내외 정도의 갯수는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회학에서도 '7'이라는 숫자는 자주 언급이 된다.
지금도 기억하는 연구 사례 중에 하나는 친구 네트워크에 대한 내용이다.
외향적이던 내향적인 사람이던 성격과 상관 없이
가장 친한 사람은 많아도 최대 7명이라는 연구 결과다.
'7의 법칙'을 아무리 지키고 싶어도,
PM 또는 디자이너라면 실제로는 불가능하다고 느낄 때가 많을 것이다.
인간의 욕심이 무한하듯이
기능은 무한히 새로이 개발되며, 제품군도 무한히 다양해 진다.
이런 경우 밀러의 법칙을 그저 포기하는 수밖에 없을까?
IA를 조정하거나 아이템을 그룹핑하여 상단에서 7+-2를 맞출 수 있다.
예시로 상단의 나이키 온라인 몰 페이지를 가져왔다.
네비게이션 퍼스트 뎁스에서, 남자/여자/키즈 대분류로 나누어 7개 이하의 목록을 맞추었다.
세컨드 뎁스에서도 7개 이하 그룹핑을 통해서
사용자의 편리하고 빠른 엔드 액세스를 돕는다.
BM 변경에 대한 동의를 받을 수 있다면, 좀 더 유려하게 이 법칙을 활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매장내 보드에서 모든 메뉴를 보여주지 않는다.
시즌 메뉴는 보드하나를 통째로 차지하면서도 말이다.
드라이브스루에서는 매장보다 더 간단한 메뉴 보드를 통로에 배치한다.
이런 전략은 사용자의 선택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최종 선택까지의 시간을 단축하여 주문 순환에 도움이 되는 건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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