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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 기획 : 비즈니스&사용자 고려한 기획 7 앞서, 비즈니스 분석에 대한 글과사용자 분석에 대한 글을 적었다그리고, 이 두 가지를 고려한 기획이야말로, 성공적인 시스템/서비스의 런칭과 지속을 만들 수 있는 양축이 된다. 그렇다면, 비즈니스와 사용자에 대한 분석 기반으로마켓에 온보딩을 잘 했을 뿐 아니라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만든 사례는 어떤 게 있을지 또 반대 사례는 어떤 게 있을지 개인적으로 정리해보았다 안좋은사례 : 코로나, 영화관 팝콘 배달  코로나를 기점으로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은 산업은 영화관일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서 실제 영업을 할 수 없음에도, 넓은 면적을 임대하는 비용은 계속 지불해야 했다.  이에, 지출 규모를 조금이나마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일부 지점에서, 영화관 음식 배달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특별히 매출이 발생하지 않자,.. 2024. 9. 30.
XXX 기획 : 사용자 분석 방법론 6 결국 시스템/서비스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사용자다.아무리 사무실에서 좋은 전략을 수립하고, 좋은 기획을 만들어도,사용자가 불편하고 굳이?라는 감정을 느낀다면 비즈니스가 성공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아래는 조사를 통해, 분류한 사용자 분석 방법론들이다 사용자 데이터를 충분히 수집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두었다면,연역적-정량적인 방법이 베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연역적귀납적정성적페르소나페르소나 스펙트럼컨텍스츄얼 인쿼리쉐도잉정량적사용자 트래킹GA(구글 애널리틱스)기타 데이터기반 분석방법AB 테스트  하지만 대다수의 경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고, 그럴 때에는 다른 전통적 사용자 조사/분석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심지어, 사용자 데이터 수집 채널을 만들어두었다 할지라도, - 채널 자체에 대한 지나.. 2024. 9. 29.
XXX 기획 : 비즈니스 해석 5 웹을 만들라는 경영층 지시에 웹을 만든다 앱을 만들라는 경영층 지시에 앱을 만든다그것으로 충분한가? 그렇게 만든 웹/앱은 어떤 영향을 비즈니스에 끼칠 수 있을까?  나는 예전에 나이키 이지부스트 한정판을 구매하려고 줄을 선 적이 있었다한정판을 구매하면 나이키 앱에서 사용하는 포인트를 주었다.  그 포인트를 받을 때 핸드폰에 나이키 앱을 설치하고 QR을 직원에게 보여주어야 했다.포인트를 받자마자 나이키 앱을 삭제했다 왜일까? 나이키 앱은 나에게 큰 쓸모가 없었으며귀찮은 광고 알림만 계속 올 뿐이었기 때문이다. 소위 되팔이를 꾸준히 할 생각이거나, 나이키에 미쳐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이 앱은 나이키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회의적인 생각을 했었던게 기억난다. 만들라고 만든 앱/웹/시스템은 그냥 만들었다 정도의 .. 2024. 9. 28.
XXX 기획 : Product Manager가 되자 4 기본적으로 회사가 IT 기반 회사가 아니라 제조업 회사기 때문에,또 기타 여러 이유로, 서비스 기획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많았다.가장 큰 아쉬움은,대개 프로젝트를 '단기적, 일시적인 하나의 과정 완료'라고 보는 관점이었다.좀 더 '장기적, 지속적인 관점'이 배제되는 게 흔했고,한편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가 서비스의 생애 주기까지의 'Full Life'를 책임진다는 생각이 보편적이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단기적 성과와 홍보를 위해 기획단계에서 봉황을 그리는 사람들이 많았으며,'결과로는 닭이 나오기 부지기수였다. 나는 그렇게 하기 싫었다. 왜인지는 모르겠다.하여튼 할 수 있는 데,하지 않는 게 싫었다위대해질 수 있는 데, 편한 수준에서 멈추는 게 내 일이 아니어도 아까웠다  프로젝트 vs 프로덕트,.. 2024. 9. 28.
XXX 기획 :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기획자의 조건 3 앞 글에서, 기획에 대한 생각 3가지에 대해서 적었다.- 정답은 변한다- 기술을 고려한다- 지속성을 고려한다  XXX 기획에 대한 생각 21 정답은 변한다  영원한 정답은 없다  환경과 트렌드가 변함에 따라, 정답은 수시로 변한다 따라서, 기획자는 과거의 것을 고수해서는 안되며늘 변화하고 진화할 마음가짐과 준비를 해lanternk.tistory.com 기획이라는 말이 불분명한 만큼, 좋은 기획자의 정의도 불분명하다. 입사 이후, 사수도 가르침도 없이 혼자 웹 기획을 하던 때에나는 좋은 기획자가 되고 싶었다.도대체 어떤 게 좋은 기획자일까?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기획자의 조건이란, 결국 위의 3가지를 다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그리고 어떤 것을 하려면, 그 어떤 것을 아는 것부터 시작한다 - 정답은 변한다.. 2024. 9. 25.
XXX 기획 : 기획에 대한 생각 2 1 정답은 변한다  영원한 정답은 없다  환경과 트렌드가 변함에 따라, 정답은 수시로 변한다 따라서, 기획자는 과거의 것을 고수해서는 안되며늘 변화하고 진화할 마음가짐과 준비를 해야 한다 스타벅스 앱의 변화를 예시로 들어보자 (내가 개발자가 아닌만큼, 뇌피셜 기반의 분석임을 분명히 한다) 스타벅스 이용 자체가 당시에는 힙한 것으로 인식되었으므로, 당시 스타벅스는 매장 경험을 유지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카페 비즈니스 자체가 테이블 순환 + 주문 순환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사이렌 오더가 이런 배경 속에서 기획되었다.  매장 경험 시간을 길게 유지하려면 앱 경험 여정을 최대한 축소해야 한다. 안그래도, 사용자들이 데이터도 아껴야되고, 공유기도 버벅거리는데 앱에서 긴 시간을 보내게 .. 2024. 9. 19.
XXX 기획 : 기획 개요 1 이 시리즈는 24년 상반기 Delta 활동 중 강의를 진행한 내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기획' 나는 단어의 뜻부터 분명히 하는 습관이 있다.마찬가지로, 기획이라는 단어부터 분명히 하면서 시작하고자 한다. '기획'이라는 말이 특별하다는 걸 알게 된건,외국인 임원에게 보고 자료를 만들면서부터였다. 웹 기획이라는 단어에 대응할 만한 마땅한 영문 표현이 없다는 걸 알게 된 것이었다. Plan? Design? 둘 다 통상적으로 한국 직장에서 쓰는 표현으로 비적합했다  '기획'이라는 단어와 용례는 일본에서 건너온 것이라고 한다.본디 일본에서 기획이란, IT 프로젝트 개발을 SI업체에게 턴키로 맡기고, 스케줄과 자원 관리를 원청에서 하는 것을 '기획'이라고 부른다고 한다.00년대 한국의 SI업체들도 초기에는 역시 .. 2024. 9. 19.
UIUX 법칙 16 제이가르닉 효과 러시아의 심리학자 제이가르닉은 식당에서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한다.손님이 꽉찬 레스토랑에서 서로 다른 다양한 주문이 빗발치는 와중에도종업원들이 주문을 빠짐없이 기억하고 꽤나 실수 없이 서빙을 한다는 점이었다여기까지는 누구나 한번쯤 느낄만한 거라 시사점이랄 게 없지만, 제이가르닉은 자세한 관찰 끝에 한 가지 더 이상한 점을 찾아낸다.테이블마다 메뉴 기억을 잘하던 서버들이,서빙이 끝나면 어떤 주문이 어떤 테이블에 있었는지 전부 잊어버린다는 점이었다.  제이가르닉 법칙은 위의 사례를 바탕으로 사람의 기억에 대한 통찰을 정리한 것으로,. 미완성된 일 또는 실수한 일에 대해서 기억을 훨씬 잘한다는 법칙이다.  기본적으로 비즈니스 세계에서 디자인의 목표는, 사용자가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게끔 유도하는 것,이왕이면 자.. 2024. 9. 18.
UIUX 법칙 15 테슬러 효과 컴퓨터 과학자인 래리 테슬러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복잡성은 일정하다'라는 말을 남겼는데,테슬러 효과란 이 말에서 기인한 법칙이다.테슬러의 커리어는 그 유명한 제록스 연구소에서 시작하였으며훗날 스티브 잡스의 스카웃에 의해 애플에서 빛을 보고,아마존 야후 등에서도 사용자 경험 관련 책임자로 일한 분이다 Ctrl C+V로 대표되는 그의 업적이란,연구소에서만 사용될 수 있던 컴퓨터의 사용성을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끌어올림으로써 PC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데 있다 테슬러의 법칙은 얼핏 들으면 복잡할 수 밖에 없다는 허무주의로 들리지만,그의 커리어를 이해한다면, 사실 정반대의 의미를 갖는다 시스템과 기능의 복잡성은 변하지 않으므로,디자이너와 개발자가 복잡성을 어떻게 다루고 분배하느냐가 중요함을 의미한다즉, 시스.. 2024. 9. 18.
UIUX 법칙 14 포스텔의 법칙 포스텔 법칙이란, 컴퓨터 과학자 존 포스텔이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존 포스텔은 네트워크 쪽에 큰 족적을 남기신 분이다.  '송신측은 엄격하게, 수신측은 관대하게'라는 말을 남기셨는데, 포스텔의 법칙은 바로 이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잠깐 존 포스텔이라는 분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사실 네트워크를 얇게만 공부해 본 내가  온전히 이 분의 위상을 파악하리란 어려울 것이다.)  인터넷의 시초 형태라고 불리우는 알파넷 프로젝트 참여하신 분으로,  DNS와 FTP 체제를 정리하는 등 네트워크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  수 백의 RFC를 정리하였으며, IANA를 관리하셨다고 한다.  가히 인터넷 분야에서 역사적인 인물임에 틀림이 없다.  UIUX 분야에서, 포스텔의 법칙을 재해석하자면,  '서비스 기획.. 202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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