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7 UIUX 개요 0 입사 후에 웹 개발 프로젝트를 할 때의 일이었다. 시작도 전부터 메인페이지를 갈아엎는다는 생각을 너무도 당연하게 했었다. 문제는 막상 어떻게 변경할까를 정하는 일이었다.불만은 매우 쉬운 일이었는데, 이를 바꾸는 일은 갈피조차 잡기 어려웠다팀에는 이 분야의 전문가가 없었다뭐, 웹 개발을 솔로 PM으로 나혼자 1년 반동안 완수해야하는 조직이었으므로, 당연했다이렇게 해보자, 저렇게 해보자라는 지나가는 식의 의견들.하지만 하나같이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 중에서 그나마 괜찮은 조언은어차피 우리가 전문가가 아니니까 업체에 맡겨보자는 것이었다 웹 개발 업체에게 디자인 시안 3종을 받았다.하지만 받고나서도, 다들 그럴싸해 보이기는 하는데,무엇이 좋고 나쁜 것인지 결정이 안되었다. 막연하게 감적으로는 이게 더 나은.. 2024. 8. 26. 팀원 리더십 프로그램 2 리더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할 것인가? 액티비티를 통해서, 팀원들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서,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서로 의견을 나누고이후 팀장들의 생각을 정리해주었다- 자의적으로 관리하는 듯한 찝찝함 부담감 - 평가의 불만에 대해서 개인차가 심하다 - 지표와 목표 설정이 어렵다- 과정과 결과에 대한 피드백이 어렵다- 기준이 불일치되는 경우 어렵다- 통제 불가능한 목표에 대해서 언급하는 게 어렵다 Coachabiity가 높은 팀원이 되자는 말도 했다이는 내가 코칭 수업을 듣고 느낀 것이었다. 코칭이란 기법 자체가 상대방과 코치가 둘 다 코칭에 대해 이해가 있지 않으면효과적이기 어렵다란 생각을 했었다. 뒤이어서, 어떻게 리더와 소통을 할 것인가? 즉, 나의 주장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 2024. 8. 23. 팀원 리더십 프로그램 1 회사에서 리더가 아닌 팀원 대상의 리더십과 성과관리에 대한 파일럿 교육 공문이 내려왔다. 여러모로 최근 일도 많고 지치는 터에 환기할 겸,또 이런 부분에 관심도 있어서 신청해서 교육을 받게 되었다 총 4개 파트로 진행되었다1. 자기 인식2. 자기 발견3. 리더와 커뮤니케이션4. 미래 계획 교육을 시작하기 앞서, 해당 교육의 목표에 대해 먼저 설명을 들었다. 리더십의 구성요소로, 목표/동기부여/영향력을 뽑을 수 있고, 그 중 영향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하였다나아가, 팀 내에서 혹은 팀장과의 관계에서 어떤 영향력을 만들지가성과 관리에 있어서 키 포인트임을 설명했다 리더-성과-경험과 스킬-업무 총 4가지에 대한 관계도를 통해서, '리더'에게 '성과'를 어떻게 어필할 수 있는 지 '경험과 스킬'로.. 2024. 8. 22. 22. 송별 그리고 휴식 내가 입사해서 만난 사수이자지난 3년 반 동안 함께 가장 오래 붙어있었던 파트너.그 3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가 서로에게 함께 보낸 시간이 가장 긴 존재였다고내가 흔히 징그럽다고 하는 말이었지만 정말로 그랬다.사수는 여러 이유로 팀을 공식적으로 옮기게 되었다.사수 또한 이 학습활동의 구성원 중 한명이었기에사수의 인사발령은 Delta에서 공식적인 첫번째 탈퇴를 의미했다. Delta를 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오랜 생각이었지만, 시작 시기가 중요했다. 사실 23년 11월이 개시하기에 가장 최적의 타이밍이었느냐하면 꼭 그렇지 않았다.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훨씬 좋은 조건이 몇가지 있었는데, 여전히 그 몇가지의 퍼즐이 부족했다. 그럼에도 23년 11월에 개시한 것은, 사수의 전보가 예상되는 탓도 있었다.이미.. 2024. 8. 15. 21. 갈등 DELTA의 새로운 진행방식을 결정함에 따라,각자에게 프로젝트 아이디에이션을 할 것을 요청했고,한편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나를 찾아와 디벨롭하자고 주문했다. 마지막 면담 대상자가 구성원B였다. 당시에 팀에서 가장 바쁜 게 나였기 때문에, 전향적으로 내가 상대방 일정에 맞춰주는 게 필요했을지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금요일 오후에야 약속을 잡을 수 있었다. 구성원 B가 여러모로 적응이 어려울 것이다란 생각은 DELTA를 시작하면서부터 해오던 생각이었다. - 이공계가 아니었고 - 코딩에 대한 부정적 경험이 있었으며 - 타 업무와 교점이 적었고 - 구성원을 압도할만한 강점이 드러날만한 기회가 없었으며 - 무엇보다 이 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나와 개인적인 트러블이 몇 차례 .. 2024. 8. 14. 20. Delta의 새로운 규칙 Delta를 운영하고 사람 관리를 하면서 쌓은 경험과조직관리, 철학, HR 등의 지식들을 6개월 간 차곡차곡 모았다. 그리고 여느 현인들이 겪었다는 흔히 듣는 경험처럼,독서 겸 공부 목적으로 근처 카페 가는 길에 불현듯 생각의 바람개비가 돌았고 꽤나 그럴싸한 구조와 규칙을 세울 수 있었다. 소위 마이크로 조직구조에서 영감을 받아서 큰 틀을 짰다비록 7명이 남은 상황이었지만, 저번 프로젝트에서 4명 단위의 팀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본만큼산술적으로 2개 이상의 프로젝트 팀이 존재할 정도의 규모는 여전히 되었다. 정말 최악의 경우, 지난 6개월간 스터디할 자료를 잔뜩 쌓아놓은 상황이었기 때문에전문적 스터디를 목표로 나 주도의 2-3인 팀을 생성한다는 보험도 마련되어 있었다. 두번째, 한 명이 하나의 팀에 .. 2024. 8. 14. 19. 세션 6에 대한 준비 한 구성원의 질문 덕분에, 다음 변곡점을 만드는 것이 매우 수월했다. 그렇지 않아도 나 역시 불만인 지점이 있었기에, 옳다구나 싶었다 - 한 세션을 한 명이 리딩하는 방식은 속도가 빠른 방법은 아니었다 (물론 특정 분야에 대해 어느정도 깊이와 넓은 인사이트 공유에는 장점이 있었다)- 반대로, 프로젝트 했을 때 실무적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발견했다- 한편, 특정 구성원에게 공동체적 부채가 내가 기대한 만큼 쌓이고 있다는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의존적이며 환경에 의탁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싶었다 - 구성원간의 관계성의 교차지점이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데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공동체적 부채를 쌓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인터랙션이 필요했다. 기존에 1대1로 대화하면서, 또 롤링페이퍼를 통해세션.. 2024. 8. 13. 18. 다섯번째 세션 : DBMS 여태까지의 세션들은 Delta라는 새로운 액티비티에 온보딩하는 단계였다당연히 액티비티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기도 했지만구성원들에게 일종의 배려였던 셈이다. 한번의 공통 액티비티가 끝난 시점에는 또 다른 환기가 필요했다.원래 취지처럼, 공동 학습을 통한, 본격적인 역량 향상의 장 말이다. 여러 기술적인 백그라운드가 있지만서도 첫번째는 데이터베이스 그중에서도 RDB로 시작하기로 했다 가장 큰 이유는 내가 RDB에 대한 자격증이 있을 정도로,세션 구성이 쉽다는 데에 있긴 했지만, 그 밖에도 여러 이유가 있었다. - 내가 속한 팀은 데이터에 대한 주권을 갖고 있었는데, 이것이 매우 주요한 강점이라 보았다. - 데이터를 공부하면서, 이것이야말로 모든 프로그램의 기본이라는 지점을 느꼈다- 우리의 업무가 굉.. 2024. 8. 13. 17. 세번째 프리세션 세번째 세션을 지나면서, 여러 생각이 교차했다 조직론에 대해서 전체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커뮤니케이션이 좀 더 첨예해질 필요가 있다 동시에 서로가 서로에 대해 솔직함이 오가는 크로스 피드백이 필요하다.관찰자 입장이었던 나는 좀 더 면밀하게 상황을 목격할 기회가 있었는데,심지어 2개 그룹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인 비교까지도 가능했다. 따라서, 세션 3를 진행하는 동시에, 나는 여러가지를 기획했다. 첫번째는 세션3 내에서의 감상문을 쓰는 것이었고,두번째는 롤링페이퍼 (칭찬과 비판)를 하는 것이었다. 사실 감상문에 대한 생각은 세번째 세션 중에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나는 당시 조직관리 및 조직론에 대해서 굉장히 큰 관심이 있었고,읽는 자료들마다 그만큼 큰 감명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나의 생각을 구체.. 2024. 8. 12.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