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시니어 영입
이 활동의 최대 리스크는 '나 자신'임을 알았다.첫째, 발의자 및 진행자가 '나'이므로, 러닝랩 활동의 취약성은 나의 취약성과 맞닿아 있었다.둘째, 경험상 나는 권력이라는 속성 자체를 꽤 좋아하는 편이다. 셋째, 매니저들 사이에서 나의 레퓨테이션이 강한 편이라,앞의 두 가지 요소는 점점 강화될 우려가 있었다. 따라서, 이런 리스크를 상계시켜주거나 경감시킬 사람이 필요했다.지지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지원을 하면서,나를 견제할 부분에서는 견제를 하고, 나와 매니저들 사이에서 직접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중간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여기에 경험적이고 역량적인 부분을 첨가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었다. 애석하게 실에서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몇 없었는데, 두 분 정도를 영입망에 올려놓았다. (그런..
2024. 7. 17.
랜턴의 서비스 기획 야이기 4
기획이 처음이었던 나의 생각들 나는 기획에 있어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보다'왜 이런 접근을', '어떻게 할 지' 등의 결론에 이르는 과정과 체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이런 생각은 마케팅이던, 기획이던, 조직관리던, 어떤 것을 공부해봐도 점점 더 강화될 뿐이지, 내 생각이 틀렸다라는 결론은 잘 나지 않는 것 같다. 방법을 보강하고 강화하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바뀌며, 다음 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하지만 결론을 가지고 얘기를 하면, 할 때마다 백본을 무너뜨리고 다시 재설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니까 사고의 과정만이 언제나 유효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나의 생각이 한국 조직의 리더와커뮤니케이션 하는 데에는 딱히 능률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지금은 리더를 봐가면서, 커뮤니케이션..
2024.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