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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멘토링에 대한 교육 최근에 신입사원이 입사했고,팀장님이 그 신입사원의 사수 역할을 맡아달라고 하셨다.이에 사내에서 진행하는 후배 사원의 멘토링 교육을 받았다.  이전에 코칭 기법에 대해 강의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 때 기억이 많이 났다. 몇가지 나에게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들만 적어 남겨두려고 한다.  스몰토크 스킬- 말할 때가 들을 때보다 집중이 잘된다- 말할 때가 들을 때보다 스트레스가 적다- 상대방을 말하게 하고, 나는 들어라.- 상대방은 말하는 것만으로, 나와 친근감을 갖게 된다  페이싱을 하자-> 상대의 텐션을 똑같이 맞추어라백트래킹 -> 상대의 말투를 따라하자  공감 스킬 -> 말에는 항상 의도가 있다. -> 그 말이 나온 감정을 파악한다 상황을 이해하고 > 감정을 이해하자 > 그리고 창의적 질문으로 생각을 환기.. 2024. 7. 24.
마케팅 공부 7. 마케팅 오류 18가지 3/3 이 시리즈는 '보이지 않는 것을 팔아라'를 참고하여 재저작됩니다. 13. 완벽한 것이 완벽한 것이다 -> 완벽한 것을 추구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저자는 '최고'가 '좋음'보다 아래라고 이야기한다. 최고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 그리고 최고에 대한 모호한 기준 등이 과연 비용효율적인 행동인지를 되묻는다.  울트라러닝이라는 책에서도, 학습 이전에 계획에 대해 강조하는 한편,2개월 이상의 지나친 조사와 계획 세우기는 경계한다. 어떤 종류의 학습이냐에 따라 다르지만,학습이라는 긴 여정에서 조차 변수와 환경이 계속 변한다. 그에 맞게 대응해 나가며 스스로를 진화시킬 시간 역시 필요한 법이다.지나친 완벽주의적인 계획은 오히려 트라이얼 앤 에러의 기회와 시간을 삭제하므로,전체 학습 진행에 있어서 낭.. 2024. 7. 22.
10. 첫번째 프리세션 이 활동을 개시하면서, 내가 가장 우려한 것 중에 하나는이 활동이 '나의 것'으로 환원되는 것이었다. 막스 베버에 따르면, 1. 합법성 2. 카리스마 3. 역사적 타당성에 의해 피지배자는 지배자를 따른다고 하는데,첫번째인 합법성을 제외한 나머지 요인이 시작부터 내게 있는 셈이었다.  따라서, 내가 원치 않아도 지배적 존재로서 존재하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이를 피하기 위해 나는 적극적으로 지배자의 역할에서 탈출하려는 노력을 해야 했다.  '나의 것'으로 고착화되는 것을 염려한 이유는 한 명이 지배적인 존재로 군림하는 양상이이 활동의 최종 목표하는 바와 대치되기 때문이다. 역할, 팀, 직급을 막론하고 자유로운 의견 공유와 협업,지속적인 공동 지식 수준의 갱신,실무 능력, 기반 지식을 기반으로 한 바텀업의 .. 2024. 7. 22.
9. 첫번째 세션 : UIUX 디자인 예전부터 첫번째 세션은 UIUX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웹 개발 프로젝트의 초기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단계에서 벗어나서, 기획-디자인을 결정하는 단계에서의 낯섬과 어려움이 이런 생각을 내게 가져다 주었다.  무얼 만들긴 해야겠는데,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 알 수 없었다.수 많은 '어떻게' 중에서 어떤 솔루션이 최적인지 결정할 수 없었다. 어떤 디자인이 좋은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웠고어떤 디자인이 별로인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타인의 의견을 구해봤지만, 논리적인 타당성에 도달하기는 커녕'역시 사람 각자의 취향은 전부 다르구나'라는 자연적인 불분명성만 강화될 뿐이었다. 따라서, 어떤 디자인을 만드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어떤 디자인을 선택하자고도 결정내리지 못했다... 2024. 7. 20.
8. 진행구조에 대한 고민과 결론 (나에게, 구태여 학습조직을 내부적으로 발족하고 진행하는 것은 여러 의미가 있었지만, 이를 제외하고)내가 속한 실 내부적으로 학습조직을 운영하는 데는 몇가지 목표가 있었다.그 중, 가장 최초에 해당하는 목표는 아래의 것이었다. 'IT기술/제품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통과 의견 교류가 가능한 최소 수준의 공통 지식과 역량 확보' 말로는 어려울 게 없어보이는 이 목표조차 사실 고민을 거듭할 수록 쉽지 않았다.첫째, 구성원의 일정 수준 이상의 의지와 참여도를 어떻게 인발할 수 있느냐가 근본적인 문제였으며 둘째, 도달해야할 공통지식에 대한 정의가 불분명했고,셋째, 같은 시간을 보내더라도 각자의 몰입도에 따라 격차가 발생하는 것은 자연적이었으므로,넷째, 모두가 같은 시간을 같은 주제를 공부한다는 것은 결국 누군가 .. 2024. 7. 19.
7. 킥오프 약속한 날짜, 월요일 아침이었다. 첫 모임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위화감을 주기 싫었고, 그래서 한 번에 우르르 사무실에서 빠져나오기 보다는, 한 명씩 천천히 빠져나오기로 했다. 월요일 아침에 사무실에서 빠져나온다는 상징적 행동이 더 나의 심장을 뛰게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벌써 6개월도 넘은 시점의 일인지라 자세히 어떻게 되었는지는 생각은 안나지만한가지 확실한 건, 내가 먼저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리크루팅 이후부터는 잔뜩 준비된 구체적인 생각들이 많았다. 하지만, 시작부터 전부를 다 풀어내기는 싫었다.무엇이던 다 그렇듯이 시작이란 이후의 많은 방향성을 좌우하기 마련이기 때문이었다. 보다 많은 대화와 의견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쏟아질 수 있기를 바랬다.  누군가 먼저 이름에 .. 2024. 7. 19.
마케팅 공부 6. 마케팅 오류 18가지 2/3 이 시리즈는 '보이지 않는 것을 팔아라'를 참고하여 재저작됩니다. 7. 똑똑한 과정과 판단이 정답을 보장할 것이다 > 시장은 평범한 다수에 의해 작동한다.파레토 법칙은 80% 매출이 20% 해당하는 제품으로 구성되는 경제학 현상을 일컫는 용어다.  이 법칙은 사회의 여러 현상을 설명할 때도 요긴한데, UX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80%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사용자는 기획자가 설계한 20% 정도의 기능만 사용한다는 것이다. 마케팅에도 이 법칙을 비슷하게 적용할 수 있다.  마케팅 기획자가 기획한 오직 20%의 의도만이 80%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고객에게 전달될 것이다. 왜 그럴까?  왜냐하면, 세상은 똑똑한 사람보다, 절대 다수의 평범하거나 그 이하의 사람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던, 똑똑한 머리.. 2024. 7. 18.
6. 리크루팅과 갈등 당초 기대와 달리, 거의 전원에 가까운 사람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나에게는 적지 않게 난감한 상황이었다.사실 나의 목표는 5명정도를 남기는 게 목표였다.빠질 만한 사람, 감당이 안될 거 같은 사람은겁을 주고, 그 겁을 통해서 그 사람들이 불참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길 바랬다.  사실, 일부는 능력이 되고 일부는 능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일부는 외적 자본을 기꺼이 투자할 것이며, 일부는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일부는 좀 더 수월한 여정일테지만, 일부에게는 지독히도 힘든 여정이 될 것라는 것을시작하기 전부터 알았다.매니저들 각자가 후자에 속할 수 있는 가능성이 다 있었지만서도,아마 매니저들 각자보다 내가 인정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인간의 가능성을 닫아두는 모든 생각과 행동을 매우 싫어하니까.. 2024. 7. 17.
5. 시니어 영입 이 활동의 최대 리스크는 '나 자신'임을 알았다.첫째, 발의자 및 진행자가 '나'이므로, 러닝랩 활동의 취약성은 나의 취약성과 맞닿아 있었다.둘째, 경험상 나는 권력이라는 속성 자체를 꽤 좋아하는 편이다. 셋째, 매니저들 사이에서 나의 레퓨테이션이 강한 편이라,앞의 두 가지 요소는 점점 강화될 우려가 있었다.  따라서, 이런 리스크를 상계시켜주거나 경감시킬 사람이 필요했다.지지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지원을 하면서,나를 견제할 부분에서는 견제를 하고, 나와 매니저들 사이에서 직접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중간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여기에 경험적이고 역량적인 부분을 첨가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었다. 애석하게 실에서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몇 없었는데, 두 분 정도를 영입망에 올려놓았다. (그런.. 2024. 7. 17.
마케팅 공부 5. 마케팅 오류 18가지 1/3 이 시리즈는 '보이지 않는 것을 팔아라'를 참고하여 재저작됩니다. 1. 미래는 예측이 가능하다? > 미래는 예측하는 사람들은 전부 사기꾼이다. 미래 예측에 의존하지 마라. 마케팅 전략을 무결점의 정확한 미래 예측에만 기인해서 수립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컨설팅 업체나 전문가 그룹도 미래 예측에 대해서 정확성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어떤 OS 스타트업이 매각을 추진했을 때,  자신들이 개발 중인 OS가 개발 성공까지 미진한 결과를 낼 것이며,  스마트폰 시장의 태동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흡연과 암 발생의 연관관계를 50년대 공식적으로 규명에 성공했을 때,  사람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담배 회사가 망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내가 학부시절 만난 자동차학과 교수들..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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